[장수프로그램 가요무대] KBS 가요무대 방청후기 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효도 찬스가 생겨서 KBS 가요무대 방청을 다녀오게 되었네요~
어머니 친구분의 따님이 신청하여서 당첨 되어서 제가 어머니와 어머니친구분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가요무대는 매주 월요일 7시에 여의도에 있는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합니다.
표 배부는 5시 부터!
입장은 6시~6시 반 까지 입니다.
지하철 타고 오시는 분들은 9호선 샛강역 2번 출구 로 나와서 걸어오시면 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가져오시는 분은 주차는 방송국을 둘러싼 KBS별관 뒤, 옆 주차장 에 하시면 됩니다.
주차요금은 조금 비싸요 ㅠ
10분에 500원.. 1시간에 6,000원 입니다. 일주차는 20,000원 입니다.
다행히 7시 부터는 주차요금이 무료라서 20,000원 내외로 나오더라구요~
너무도 오랜만에 공개방송을 간거라.. KBS별관 사진 한컷 ㅎㅎㅎ
별관앞에 가시면 이렇게 안내판이 있습니다.
저희는 4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열댓분이 줄을 서 계셨어요~
4시 반이 되면 공개홀 로비를 열어줍니다.
기존에 줄서 있던 순서대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표지판 앞에서 줄서서 5시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안내 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안내하시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옆에 매점과 의자도 있으니 어르신들은 앉아서 기다리시고 대표자(주로 자녀분) 1분만 줄서 계시면 됩니다.
어르신들은 교대로 바꾸시기도 하더라구요.
화장실은 공개홀 내부에 있고 혹시 밖에 있을때 가고 싶은 분들은 KBS별관 건너편에 편의점 건물 화장실 이용하시면 됩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가면 화장실 체크는 필수니까요~~
줄서있는 동안 어르신들은 금방 친해지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시더라구요.
제 앞뒤로 제주도, 부산, 고창 등 전국 팔도에서 오신분들이 다 계셔서 가요무대의 위엄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줄을 서면 볼수 있는 좌석배치도 입니다~
라번부터 배부를 시작하고 저희도 라번에 앉았어요~
플로어석(S)석도 있다고는 들었는데 그자리는 생길때가 있고 없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티켓 배부 받을때는 신청한 사람의 신분증과 전화번호 뒷자리 확인합니다.
신청한 사람이 꼭 오지는 않아도 되는것 같아요~
그대신 신분증은 꼭 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운좋게도 제일 중앙 석인 라열이였습니다.
사연을 신청할때 몇명이 갈건지 신청을 받습니다.
최대 4명 그리고 그 이상은 단체로 배부된다고 합니다.
가요무대는 방청석이 350석인가 400석 내외라 맨뒷줄에 앉으셔도 무대를 보는데 큰 지장은 없을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자리 경쟁도 다른 방청프로에 비해서 심하지 않아서 3시에서 4시 사이에만 가도 좋은 자리를 앉으니 천천히 가셔도 됩니다.
저희는 표를 받고 조금 이른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주변에 식당도 많고 커피숍도 많이 있어요.
입맛대로 골라드시면 됩니다 ㅎㅎ
드디어 입장한 가요무대 공개홀~!!
무대는 티비에서 보기보다는 아담했습니다.
시작하기전에 조명 리허설을 진행하더라구요.
매주 김동건 선생님이 앉으시는 자리죠~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화면에서는 공연중에 노래이름, 가수명 그리고 노래가사가 크게 표시됩니다.
양쪽으로 있어요~
관객들 입장이 완료되고 나면 사전진행자가 나와서 관람의 주의사항 설명과 간단한 레크레이션도 진행합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사진찍거나 녹화할수 없으시니 지금 마음껏 찍으시라는 이야기도 함께요~ ㅎㅎ
그리고 정확히 7시에 공연이 시작됩니다.
NG가 없기로 유명한 방송이고, 저희 공연때도 살짝 NG가 있었지만 2~3분내외로 정리가 되었어요.
방송 시간과 거의 동일하게 녹화가 진행됩니다.
7시에 시작해서 8시 10분경에 끝이 납니다.
다른 공개홀 프로처럼 공연중에 가수이름이나 중간중간에 인사 같은게 전혀 없이 정말 티비에서 보는 그거대로 녹화 진행됩니다.
저는 아는 가수도 몇 없고 노래도 많이 몰랐지만 박수는 정말 열심히 치고 눈치껏 따라부르고 왔답니다 ㅎㅎ
앞에 앉으신 어르신들이 엄청 즐거워 하시면서 보시는것도 구경하면서요.
가요무대를 보고와서 젊은 사람들만 즐거운 음악과 콘서트를 즐길수 있다는 생각을 바꾸게 되었어요.
지팡이 집고 오신 어르신도 계시고 삼삼오오 무리지어 오신분들도 있으시구요.
그리고 너무나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전 사실 가수보다 방척객 어르신들이 더 재미있었어요~
집에 오는 차안에서 내내 여고생 처러 수다 떠시던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분도 귀여우셨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또 신청해서 같이 모시고 가보아야겠어요~
효도 하시고 싶으신분들은 KBS 홈페이지 가서 가요무대 코너에 가셔서 방청신청 하시고 모시고 가보시기 바랍니다.
몰랐던 부모님의 모습을 보실수 있을테니까요 ㅎㅎ